[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5개월간 이어진 정규리그를 끝낸 남자배구가 이제 최후의 1인을 가린다. 각 팀의 수장들은 호기있는 출사표로 우승 열망을 강하게 드러냈다.
남자배구 3개 구단 감독들은 18일 서울시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봄 배구 출사표를 던졌다.
정규리그 패권을 차지한 삼성화재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2위 OK저축은행과 3위 한국전력이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지난해 6위와 꼴찌였던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은 짙었던 패배 의식을 드러내고 봄 향기를 맡았다. 그리고 그 위에는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삼성화재가 대기하고 있다. 전통의 명문에 도전하는 신흥 세력의 패기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언제나 그렇듯 최선을 다할 것이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마찬가지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기에 두 팀이 올 시즌에 삼성화재에 양보했으면 한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금까지 거둔 성과가 퇴색되지 않도록, 더욱 악착같이 하겠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
지난해 꼴찌였는데,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다. 포스트시즌부터 양보란 없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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