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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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아내 이보영과 같은 작품 출연하고파"

기사입력 2015.03.18 10:00 / 기사수정 2015.03.18 09:2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지성이 아내 이보영과 한 작품에서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성은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이보영과 같은 작품을 할 의향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하고 싶다"고 답했다.

지성은 "어떤 작품일까. 저희는 자동차에다 카메라를 달아놓고 일상을 찍으면 배꼽이 빠진다. 그게 드라마다. 정말 찍으면 드라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언젠간 좋은 작품이 있지 않을까"라며 동반 출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지성과 이보영은 2013년 결혼했으며 이보영은 6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앞서 이보영은 요나를 연기하는 지성을 보러 '킬미 힐미' 촬영장에 방문하는가 하면 촬영장에 간식차를 선물하는 등 내조의 여왕다운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지성은 "이보영 씨가 요나 신을 직접 고르면서 홍대 길거리에서 뛰는 신을 몰래 보러 왔다. 500명 정도의 많은 사람 앞에서 어떻게 뛰어가지 하면서도 연기니까 캐릭터에 집중하고 뛰어갔다. 이보영씨는 되게 즐거울 줄 알았는데 눈물이 났다더라. 가장이 길거리를 뛰어가는 모습이 눈물이 났다고 했다. 그 이후부터 대우가 좋았다. 매일 도시락을 싸줬다"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성은 12일 종영한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본인격인 차도현부터 차도현의 욕망을 대신 분출하는 신세기, 자살 지원자 요섭, 불량소녀 요나, 능청스러운 페리박, 어린 인격 나나, 그리고 마지막 인격 X까지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호평받았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지성 ⓒ 나무엑터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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