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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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난조' 하영민, 한화전 3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5.03.17 14:30 / 기사수정 2015.03.17 14:3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영건' 하영민(20)이 첫 실전 등판에서 불붙은 한화 타선에 혼쭐이 났다.

하영민은 17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넥센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올해 시범경기 첫 출전이다. 지난주 강추위로 넥센의 목동 두산 2연전이 취소되면서 등판 예정이었던 하영민은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었다.

한화 타선을 상대한 하영민은 1회부터 크게 고전했다. '테이블 세터' 이용규와 황선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김경언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4번타자 최진행을 상대한 하영민은 3볼-노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맞았다. 

송광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간신히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하영민은 김회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위기 상황을 만들었다. 김회성의 도루 시도가 무위에 그친 후에도 지성준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정유철이 2루 땅볼로 물러나며 3실점으로 1회를 마쳤다.

넥센이 2점을 만회한 2회. 하영민은 선두타자 강경학을 2루 땅볼로 가뿐히 처리했다. 그러나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김경헌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맞아 또다시 실점했다. 타선의 활약으로 4-4이 된 3회에는 2사 이후 지성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유철의 내야 땅볼로 실점은 없었다.

3회까지 투구수 60개를 기록한 하영민은 4회말 이상민과 교체됐다. 최종 기록은 3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하영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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