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러드'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블러드' 안재현이 지진희와 대립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는 박지상(안재현 분)이 이재욱(지진희)이 지난번 자신에게 주었던 혈액이 어린아이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박지상은 병원 동료들에게 건강상의 이유로 2달동안 수술을 못 할 것 같다고 밝혔고, 이재욱은 "2달이면 시간이 충분하겠느냐"라며 "지금은 무모하고 대책 없는 것 같다"라고 그를 비난했다.
이에 박지상은 "무모하고 대책 없다고 해도 아이들의 피를 마시고 싶지는 않다. 표정을 보니 진짜 인가 보다. 그냥 넘겨 짚은 거였다. 아이의 혈액은 그 어느나라에서도 합법적으로 구할 수 없다"라고 이재욱의 이중성에 분노했다.
박지상의 자극에 이재욱은 "적어도 그 아이들은 버려지거나 고통받지 않는다. 불행과 고난을 주는 천사보다는 행복과 안락을 주는 악마가 낫다. 그리고 나는 영혼이 아니라 혈액만 가지고 오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지상은 "정 그러시면 혼자 하시고 난 그냥 둬라"라고 그의 말을 무시했고, 신뢰를 주기 힘든것 같다는 이재욱의 말에 "사람이 얻는 수많은 감정 중에 가장 마지막에 오는게 신뢰다. 끝까지 가야 한다. 끝까지 가도 오지 않을 수 있다"라고 그와 대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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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러드 ⓒ KBS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