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8)가 결장한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매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1회부터 조시 해리슨과 닐 워커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4회말 토니 산체스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6회초 볼티모어의 스티브 피어스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동점이 내줬지만, 8회말 고르키스 에르난데스와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의 적시타로 4-2로 달아나 이날 경기의 승기를 잡았다. 결국 끝까지 리드를 지킨 피츠버그가 이날 경기의 승리를 가지고 왔다.
한편 피츠버그와 볼티모어는 많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보기위해 연습경기를 따로 가졌고, 강정호는 이 경기에 3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볼티모어의 선발 가우스먼과 상대한 첫번째와 두번째 타석 모두 땅볼로 물러났고, 바뀐 투수 작 데이비스를 상대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까지 진행된 이 경기는 2-2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종료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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