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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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SM의 허리 위치? 잘하는 게 정답"

기사입력 2015.03.16 08:01 / 기사수정 2015.03.17 09:41

[엑스포츠뉴스=도쿄(일본) 김현정 기자] 도쿄돔에 입성한 샤이니가 SM엔터테인먼트 내 위치와 역할에 대해 밝혔다.

샤이니(종현, 온유, 민호, 키, 태민)는 14, 15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SHINee WORLD 2014~I'm Your Boy~Special Edition in TOKYO DOME' 공연을 펼쳤다.

공연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민호는 SM엔터테인먼트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것과 관련, "위로는 동방신기 선배님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선배님들이 있고 다음은 저희다. 아래에는 에프엑스, 엑소, 갓 데뷔한 레드벨벳이 있는데 어떻게 중간에 위치하게 됐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데뷔 8년 차인데 선배님들이 저희를 잘 이끌어줬고 길을 잘 닦아 놓으셔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가 되기 위해 우리도 노력하고 있다. 저희 5명이 무대뿐 아니라 방송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가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종현은 "좋은 조언을 해주거나 음악적 해석을 공유하는 것보다는 저희가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게 선배들한테는 보답하고 후배들에게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아닐까"라고 전했다.

또 "SM타운 콘서트 등 무대로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은 많다. 그런 면에서는 체계적으로 시스템화 돼 있으니 우리는 퍼포먼스나 음악 같은 무대를 확실히 꾸며서 굳이 몸으로, 입으로 하지 않아도 그 친구들이 느끼게 할 수 있지 않나 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SM엔터테인먼트의 김영민 사장은 "샤이니가 데뷔로는 허리 위치일 수는 있겠지만 허리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샤이니는 확실한 장르가 있고 강점이 있다"고 했다. 이어 "밝은 세련됨이 있다. 힙합이라고 하면 어두워야 멋있어 보이고 세련되려면 잘난 척만 해야 되는데 밝은 세련됨을 가졌다. 돔공연이 5만 명 규모인데 인터넷으로 치면 광대역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무한하게 발전할 가능성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쿄돔 공연은 지난해 9월 28일 치바 공연으로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고베 등 일본 전국 20개 도시에서 성료한 'SHINee WORLD 2014~I'm Your Boy~'의 스페셜 공연이자 피날레 공연이다. 일본 홀, 아레나 투어를 거쳐 도쿄돔 무대에 오른 이들은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샤이니는 4시간여 동안 총 32곡을 불러 관객을 열광시켰다. 현지에 발표한 히트곡과 한국 앨범 수록곡을 비롯해 11일 일본에서 발매된 싱글 'Your Number', 'LOVE'의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샤이니 ⓒ SM엔터테인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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