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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끝내기' NC,한화에 2-1 승…SK는 삼성에 설욕[종합]

기사입력 2015.03.15 17:15 / 기사수정 2015.03.15 17:1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9회말 최재원의 끝내기 안타로 이틀 연속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NC는 1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한화에서 나왔다.  상대 선발 찰리 쉬렉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때려낸 김경언은 후속타자 이용규의 3루타로 홈을 밟을 수 있었다.

한화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3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나성범이 한화 선발 유창식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간 양 팀의 균형은 균형은 9회말에 무너졌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윤병호가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지석훈과 김성욱이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결국 경기를 승리로 끝낼 수 있는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최재원은 한화의 네 번째 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내야 끝내기 안타를 기록해 2-1로 마무리 지었다.

포항에서 열린 삼성과 SK의 경기는 9-3으로 SK가 전날 패배에 대한 설욕에 성공했다.

2회초 브라운과 박정권이 기록한 볼넷과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SK는 정상호가 1타점 적시타로 1-0으로 앞서나갔다. SK는 4회 박계현이 1타점을 더해 추가점을 냈지만 4회말 이승엽의 내야안타와 김연훈의 실책으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기세를 탄 삼성은 5회말 박해민과 김상수가 안타를 합작해 3-2 역전에 성공했지만 6회초 박계현에게 안타를 맞아 다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팽팽했던 승부는 8회초 SK가 무너트렸다. SK는 허웅과 박계현이 잇따라 2루타를 때려내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고, 김강민과 김연훈의 안타로 타점을 올린데 이어 김민식이 싹쓸이 안타까지 때려내 단숨에 9-3으로 점수를 벌려 이날 경기의 승리를 가지고 왔다.

한편 목동에서 열린 넥센과 롯데의 경기는 박병호의 홈런으로 2-1로 넥센이 가지고 왔고, 광주에서는 LG가 기아를 상대로 11-1 대승을 거둬 1위 질주를 이어갔다. 수원에서 열린 kt와 두산 경기는 이현승의 호투와 김현수의 결승타에 힘입은 두산이 6-4로 승리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NC 다이노스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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