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여왕의 꽃' 김성령의 과거가 궁금해졌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여왕의 꽃'에서는 레나정(김성령 분)이 시상식 참석을 위해 치장을 하며 잔뜩 기대에 부풀었으나 최악의 일로 그녀의 인생이 뒤바뀌는 사건이 공개됐다.
이날 레나정은 시상식장에 입고 갈 드레스를 체크하던 중 한 통의 문자를 받게 됐다. 그녀에게 온 문자는 김도진(조한철)이 보낸 과거 신문 한 페이지. 문자를 확인한 레나정은 곧장 그가 있는 폐건물로 향했고, 잔뜩 흥분한 모습으로 그의 이름을 불러댔다.
그녀 앞에 나타난 김도진은 레나정에게 휴대폰 하나를 들어 보이며 그녀의 과거를 놓고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레나정은 그의 태도에 분노했지만 별다른 도리가 없었고, 기회를 봐 휴대폰을 가지고 달아나려다 그의 손에 붙잡히고 말았다.
레나정이 도망치려 하자 김도진은 그녀를 벽으로 밀어 붙인 후 힘으로 그녀를 제압했다. 김도진의 태도에 잔뜩 겁에 질린 그녀는 옆에 있던 벽돌을 집어 들어 그의 머리를 가격했다. 그리고 그녀의 공격에 김도진은 건물 밖으로 추락하고 말았고, 레나정은 곧장 휴대폰을 가지고 도망치고 말았다.
이후 레나정은 김도진으로부터 빼앗은 휴대폰을 망가트린 후 곧장 시상식 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시상식대에 오른 그녀는 돌연 은퇴를 선언한 후 강이솔(이성경)에게 자신의 프로그램을 맡겼다.
이로부터 시간은 과거로 돌아갔다. 가오슝에서 각종 알바를 하며 살아가고 있던 강이솔(이성경)은 서유라(고우리)로부터 맞선 아르바이트 부탁을 받게 됐고, 한국에서 맞선을 보기 위해 중국을 찾아온 박재준(윤박) 앞에 나타나 그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반면, 같은 시간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던 레나정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우연히 박태수(장용)의 기사가 실린 잡지를 보게 됐고, 이후 피시방을 찾아 그와 관련된 신문 내용을 모두 스크랩했다. 그리고 그녀는 세탁소에서 비싼 옷을 대여한 후 자신의 목걸이를 팔아 돈을 마련했다. 그리고 그녀는 거울 앞에 앉아 아직 레나정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레나정이 박민준(이종혁)과 박태수 앞에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져 그들과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궁금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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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여왕의 꽃'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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