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여왕의 꽃' 김성령이 조한철을 건물에서 밀어 떨어뜨렸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레나정(김성령 분)이 김도진(조한철 분)이 보낸 문자를 받고 기겁했다.
레나정은 김도진이 보낸 문자를 보고 곧장 그를 만나기 위해 버려진 건물로 향했다. 건물에 도착하자마자 "어디있느냐. 김도진. 당장 나와라"라며 그를 애타게 찾았다.
이에 김도진은 "이수정. 수정아. 왜 너무 오래전이라 네 이름도 까먹은 거냐. 아. 오래되긴 했다. 35년전에 부르던 네 이름이 아니냐. 아직도 기억이 나지 않느냐"라고 빈정거렸다.
김도진의 태도에 흥분한 레나정은 "그만해. 대체 나한테 왜 이러냐. 내가 뭘 어쨌다고 나한테 이러는 거냐"라며 그의 멱살을 잡았고, 김도진은 휴대폰 하나를 들어 보이며 "여기 네가 이수정이던 시절이 모두 담겨 있다. 이걸 신문사로 넘길 수도 있고 너한테 줄 수도 있다. 수정아. 난 잘풀린 옛 친구덕 좀 보고 싶다. 옛정을 생각해서 같이 평생 좀 먹고 살자"라고 그녀에게 돈을 달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레나정은 그의 휴대폰을 빼앗아 달아나려다가 결국 그와 몸싸움을 벌였고 실수로 김도진을 건물에서 밀어뜨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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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여왕의 꽃'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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