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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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관중' 속 아쉬웠던 kt의 첫 홈경기

기사입력 2015.03.14 15:4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가 첫 홈경기에서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kt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3-6으로 패배했다.

kt는 당초 내야 일부만 개방하려고 했지만, 2007년 10월 이후 첫 프로경기가 열리는 수원구장에는 오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결국 kt 측은 4층 내야석과 외야석을 추가로 개방했고, 2만명이 모두 들어찬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많은 팬들이 방문했지만 kt는 두산에게 첫 기록을 모두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개장 첫 승은 물론이고, 첫 안타와 홈런은 2회초 양의지의 몫이었고, 첫 도루는 6회초 오재원이 가지고 갔다.

그러나 kt는 아침부터 찾아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비록 첫 홈런의 기쁨은 뺏겼지만 박경수는 4회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 홈런포를 쏘아올려 팬들의 심장을 뛰게했고, 1루수로 출장한 주장 신명철은 4회 몸을 날려 아웃카운트를 늘린 것을 비롯해 연이은 호수비로 눈을 사로잡았다.

비록 두산에 패배해 첫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적인 경기를 선보여 '야구 갈증'에 시달렸던 수원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kt wiz park ⓒ수원,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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