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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원준, kt wiz 상대 5이닝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5.03.14 14:43 / 기사수정 2015.03.14 16: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장원준(30, 두산)이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한 두번째 피칭에서 호투를 펼쳤다.

장원준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다. 

장원준은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서 2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날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아쉬움을 씻어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사연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신명철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마르테를 병살로 잡아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회말에도 김상현과 박경수, 윤도경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 해 호투를 이어갔다.

3회말 선두타자 배병옥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용덕한과 박기혁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 실점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사연과 신명철에게 모두 삼진을 뽑아내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시켯다.

4회말이 아쉬웠다. 마르테-김상현-박경수로 이어지는 kt 중심타선을 상대한 장원준은 마르테와 김상현을 3루 땅볼과 3루 직선타로 잘 막아냈지만, 박경수에게 좌월 홈런을 맞아 동점 점수를 내줬다.

비록 홈런을 내줬지만 장원준은 5회말에도 배병옥과 용덕한을 삼진과 1루 땅볼로 돌려 세워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고, 김사연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낸 것을 끝으로 6회 변진수와 교체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장원준 ⓒ수원,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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