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법원이 마약매수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배우 김성민(42)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김성민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13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수원지법 성남지원으로 이송됐다.
김성민은 이날 오전 10시께 경찰관과 함께 수원지법 성남지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성남수정경찰서 정문을 통해 나왔다. 그는 두터운 점퍼와 청바지를 입은 채 모자를 눌러쓰고 말 없이 이송 차량에 올랐다.
앞서 김성민은 필로폰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11일 오전 서울 자택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그는 인터넷 마약광고를 보고 판매자에게 서류봉투를 이용해 필로폰 0.8g을 서울 강남구 역상동 근처에서 구매했다고 인정했지만, 투약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구입한 필로폰을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성민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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