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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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종영, 시청률 9.4%…동시간대 2위 '유종의 미'

기사입력 2015.03.13 07:2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가동시간대 시청률 2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2일 방송된 '킬미힐미'는 9.4%(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2%)보다 0.2%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오리진(황정음 분)이 차도현(지성)의 다른 인격인 신세기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세기는 오리진에게 "내가 사라지길 바라고 있는 거지. 대답하지 마. 알았으니까"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오리진은 "이 세상에서 내 말이 법이라고 말해준 사람 네가 처음이었어. 불러내서 미안. 널 만들어내게 해서 미안"이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또 오리진은 신세기에게 입을 맞췄고, "난 신군한테 받은 게 너무 너무 많은데. 그걸 갚으려고 하니까 선물이 생각이 안 나. 이거 밖에는"이라고 말했다.

신세기는 "훌륭한 선택이야. 이별 선물로 더할 나위 없군"이라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결국 신세기는 차도현에게 "너는 나야. 그러니까 폼나게 좀 살아보라고"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넨 뒤 사라졌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12.2%, SBS '하이드 지킬 나'는 3.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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