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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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됐던 박태환 청문회, 23일 스위스에서 열린다

기사입력 2015.03.12 23:15 / 기사수정 2015.03.12 23:1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6, 인천시청)의 향후 행보를 확정지을 청문회가 오는 23일에 열린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지난달 27일로 예정됐지만 연기됐던 박태환 청문회를 23일에 다시 열기로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박태환은 다가오는 2016 리우올림픽 참가여부와 선수생활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지난해 9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받은 FINA의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박태환측은 그간 모 병원 측으로 받은 네비도 주사에 대한 검찰의 조사결과 등을 자료로 활용해 징계 조치를 감면 받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지난달 22일 스위스 로잔으로 이동해 27일에 있을 청문회에 참석해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다.

하지만 박태환측은 소명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고 FINA는 이를 받아들여 다른 날짜를 조율해오던 참이었다. 다시 열릴 청문회의 날짜가 확정되면서 박태환측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박태환 소속사 GMP와 대한수영연맹 등은 힘을 합쳐 박태환에 대한 징계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박태환은 현재 개인 훈련을 진행하면서 혹시 모를 다음 대회 출전을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태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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