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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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13일 영장실질심사…다음 주 검찰 송치될 듯

기사입력 2015.03.12 21:31 / 기사수정 2015.03.12 21:31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경찰이 필로폰 매수 및 소지, 투약한 혐의로 입건된 김성민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12일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김성민에 대한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13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지며 다음 주쯤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김성민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11일 아침 서울 자택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수사팀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마약판매가 기승을 부린다는 제보를 받아 마약사범 15명을 잡아냈다. 그 중에는 연예인 김성민 씨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인터넷 마약광고를 보고 이들에게 서류봉투를 이용해 필로폰 0.8g을 역삼동에서 구매했고, 김성민도 이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다만 투약은 부인했다.

김성민의 법률 대리인은 "김성민은  성실히 수사에 응하고 있는 바, 위 매수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자백하고 있다"라며 "금번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하여 인정하고 자신의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자신을 선처하여 기회를 주었음에도 다시 잘못을 저지른 자신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구입한 필로폰을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김성민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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