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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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킬미힐미', 시청률 주춤…9.2% 소폭 하락

기사입력 2015.03.12 07:1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킬미힐미'는 9.2%(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9.8%)보다 0.6%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이 한채연(김유리)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태임(김영애)은 주주총회에서 차도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한채연을 불렀다. 한채연을 본 차도현의 얼굴은 굳어졌다.

차도현은 한채연에 "이미 내 마음은 다른 사람 줬어"라고 말했지만, 한채연은 "이번 주총에서 네 편에 힘이 되어주겠다고 했어. 그렇게 해서라도 널 갖고싶다고"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차도현은 "그 사람에게 준 마음 다시 못 가져와"라며 "이건 집착이야. 승부근성이야"라고 거부했다. 이에 한채연은 "그럼 날 건들지 말았어야지"라며 차도현의 인격 신세기가 자신을 흔들었던 모습을 떠올렸다.

그러자 차도현은 "이젠 너한테 말할 때가 온 것 같다. 옛날에 내가 널 포기한 이유, 그랬다가 널 다시 흔든 이유. 그리고 다시 널 거부하는 이유"라며 "내 비밀을 아는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해. 이용하거나, 괴물취급하거나. 내 비밀을 알고도 여전히 날 갖고 싶을까"라고 자신의 증상을 고백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12.0%, SBS '하이드 지킬 나'는 3.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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