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하이드 지킬, 나'이덕화가 성준에게 보상을 제안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 윤태주(성준 분)는 구서진(현빈)의 집에 침입했다.
윤태주는 정만식과 구회장과의 삼자대면을 통해 그날의 진실에 대해 듣고 싶었다. 구회장은 윤태주에게 "네 인생 망가진 만큼 그 이상 망가지길 바라겠지. 우리가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이 살아온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보상하겠다. 무조건 자식은 살리고 봐야 한다는 건 자식 키우는 부모라면 본능으로 아는 것을 깨닳기까지 20년이 걸린 이 어리석은 노인네가 최대한의 보상은 해주겠다"라고 제안했다.
구회장의 말에 윤태주는 "보상? 아니 이런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하시냐. 내 인생을 생각해보셨다고 했느냐. 아니다. 내 인생을 전혀 생각해 보신적 없으시다. 회장님은 그때나 지금이나 믿을 수 없을 만큼 인간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냐"라고 실소를 자아냈다. 구서진을 향해 "너네 니네 아버지나 항상 자기 도망갈 구멍은 만든다.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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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이드 지킬, 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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