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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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대타 결승포' LG, 롯데에 2-0 승

기사입력 2015.03.11 16:47 / 기사수정 2015.03.11 16: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오지환의 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시범경기 2승(1패) 째를 올렸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LG와 롯데는 임지섭과 브룩스 레일리를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은 선발은 나란히 3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어 제 역할을 다했다.

이후 나온 투수들도 호투를 이어갔다. LG는 임지섭에 이어 임정우, 김지용, 김선규, 최동환, 정찬헌이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롯데는 레일리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 김성배-이인복-심수창-최대성 순으로 올라왔다. 패전투수가 된 심수창을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은 LG타자들에게 단 한 개의 안타로 허용하지 않아 올시즌 롯데의 불펜진 전망을 밝게했다.

양 팀 타자들은 상대 투수를 쉽사리 공략하지 못하고 경기 후반까지 0-0으로 침묵했다. 그러나 균형을 무너트린 것은 8회 선두타자로 나온 오지환이었다. 오지환은 8회초 황목치승의 대타로 나와 심수창의 2구 째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균형이 무너지자 LG 타자들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오지환의 홈런 이후 박용택이 2루타로 공격 찬스를 이어갔고, 백창수가 우중간 안타로 박용택을 홈으로 불러들여 추가점을 내는데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LG는 이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냈고, 결국 2-0으로 이날 승리로 매듭지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LG트윈스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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