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자원이 많아도 고민이다.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60)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는 11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리는 KBO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만난 김용희 감독은 외야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SK는 외야 쪽에서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하고 있다. 이명기와 김강민, 새로운 외국인타자 브라운이 주전 가능성이 높고 주장 조동화와 임훈, 김재현, 박재상 등이 경쟁한다.
김용희 감독은 "외야의 구성원들 자체가 모두 좋다. 주전과 백업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어떤 선수를 쓸 건지는 공격과 수비 등 복합적으로 봐야한다"면서 "김재현이 빠른 발이 두드러지고, 그 외엔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김용희 감독이 "엔트리가 32명이었으면 좋겠다"면서 웃은 가운데 이날은 이명기(좌익수)-김재현(중견수)-조동화(우익수)가 선발로 나선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용희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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