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러드'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블러드' 진경이 지진희를 견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는 최경인(진경)이 태민 암병원 앞에 서있는 나무를 보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최경인 옆에 다가온 이재욱은 그녀에게 나무를 좋아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최경인은 그의 질문에 "이 나무 내가 처음 입사하던 날 심은 나무다. 그날 회장님께서 주신 묘목이었다. 이 나무와 같은 시간을 태민과 함께 하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나무 병원 신축때 뽑힐 뻔 했고, 병에 걸려 죽을 뻔도 했다. 어떤 부랑자가 취중에 이 곳을 방화 할뻔 했지만 잘 살아 있다. 이 나무 나한테는 내 자신이 아니라 내가 지켜놓은 태민 그 자체다. 그 누구도 쉽게 뽑거나 죽이게 하지 않을 거다. 내가 내가 살아 있는 한"라며 이재욱을 노려봤다.
뿐만 아니라 최경인은 "그리고 호의 감사하다. 제 치졸한 짓 회장님께 함구해주셔서. 그 빚은 꼭 갚기로 하겠다"라고 그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재욱은 "갚기 위해 드린거 아니다. 마음 편하게 가져라"라며 눈빛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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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러드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