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러드'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블러드' 지진희가 안재현을 유혹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는 박지상(안재현 분)이 이재욱(지진희)의 초대를 받고 그의 집을 찾았다.
이재욱은 박지상에게 자신이 매혈을 통해 적혈구가 빠진 피를 마시고 인간으로서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재욱은 "난 감염자로써의 인생이 만족 스럽다. 무엇보다 난 의사이다. 의학자다. 우리는 더 많이 아파왔기 때문에 더 절실하게 일한다. 그리고 인간이 되고 싶다고 해도 그건 불가능 하다. 이 바이러스는 영원히 치유 되지 못할 거다. 이번 기회에 이 혈액을 취해보는 건 어떻겠느냐"라며 그에게 혈액을 건냈다.
혈액을 앞에 두고 갈등하는 박지상에게 "인간을 해치지 않고 얻은 거다. 죄 의식은 가지지 않아도 된다. 지금 과장님 선택은 수술을 못하면 다른 병원에서 못한다. 원한다면 내가 이 혈액을 언제든 제공하겠다. 괴물이 되는게 아니다. 우리가 필요한 영양분을 취하는 것 뿐이다"며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시켜 박지상을 유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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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러드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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