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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투' 커쇼, 시범 경기 부진 털어냈다…팀도 6-1 완승

기사입력 2015.03.06 07:41 / 기사수정 2015.03.06 07:4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클레이튼 커쇼(27,다저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커쇼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말 화이트삭스의 선두타자 마이카 존슨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커쇼는 후속타자들도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 멜키 카브레라가 친 타구가 자신에게 향하자 침착하게 잘 잡아 1루에 송구를 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보여준 커쇼는 다음 타자인 알렉시 라미레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코노 길라스피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총 20개의 공을 던진 커쇼는 3회 브랜든 리그와 교체됐다.

커쇼는 지난해 2월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2014시즌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출전 승 없이 3패에 평균자책점 9.20으로 초라했다. 그러나 이날 커쇼는 2이닝 동안 단 한 차례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채 삼진쇼를 선보였다.

시범경기가 스프링캠프 동안 준비했던 것을 점검하는 차원인 만큼 초반부터 좋은 피칭을 선보여 최상의 컨디션을 뽐낸 커쇼의 모습은 올시즌 활약에 더욱 기대를 갖게 한다.

한편 다저스는 화이트삭스 선발 존 당스를 상대로 1회 작 피더슨과 다윈 바니가 연속 안타로 뽑아낸 뒤, 야시엘 푸이그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6회에도 코리 시거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오코이아 딕슨이 적시 2루타로 달아는 점수를 만들었고, 8회와 9회에도 각각 2점씩을 추가해 6-1으로 시범경기 첫 승을 챙겼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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