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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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딸은 혼수상태, 가족은 리얼리티쇼 촬영 '막장집안'

기사입력 2015.03.04 08:19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 가운데, 그의 가족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리얼리티쇼를 촬영하는 엽기적 행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아버지 바비 브라운의 누나와 형, 그리고 이들의 자식들은 한 방송사가 제작하는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사투를 그린 리얼리티쇼를 촬영하기로 했다.
 
한마디로 조카가 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에 까지 빠진 가운데, 그녀를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에 출연 동의를 한 것이다. 아버지 바비 브라운 측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족들의 이상 행동은 진작에 감지됐다. 고모인 레올라가 휘트니 휴스턴의 죽음 관련한 마약연루를 언급하면서 바비 크리스티나와 연관성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또, 바비 크리스티나의 남자친구인 닉 고든 관련해서도 비난을 퍼부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는 이 리얼리티쇼에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뿐만 아니다. 또 다른 고모인 티나는 휴스턴과의 불화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들 모두 바비 크리스티나가 입원한 병원 인근 호텔에서 거주 중이다. 그들의 자녀들 또한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녀가 입원한 병원 내부까지는 촬영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TMZ는 바비 크리스티나가 발견된 집 내부를 촬영했다고 전했다.
 
사진 =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닉 고든 ⓒAFP BBNews/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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