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이하나와 김지석이 닿을 듯 말 듯 '초밀착 어부바'에 이어 '입술 닿기 5초 전 포옹'까지 선보이는, 심상치 않은 '2단 썸 기류'를 보였다.
이하나와 김지석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각각 모범생으로 자라 승승장구해왔지만 뒤늦은 사춘기를 겪게 되는 고학력 허당녀 정마리 역, 완벽한 스펙을 갖춘 인기 훈남 아나운서인 이두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지석이 힘없이 축 늘어진 이하나를 업고 있는가 하면, 입술이 닿을 듯 말 듯한 자세로 포옹을 하고 있는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한밤중 김지석이 이하나의 가방으로 추정되는 백팩을 앞으로 메고, 뒤로는 이하나를 업은 채 골목길을 배회하고 있는 장면. 반면에 이하나는 술에 취한 듯 김지석의 등에 기대어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김지석이 이하나를 등에서 내려놓은 다음, 축 늘어져 있는 이하나를 두 팔로 감싸 안는가 하면, 서로의 숨소리가 들릴 만큼 밀착된 포즈를 취하는 등 묘한 썸 기류를 형성해 보는 이들을 절로 설레게 한다. 더욱이 여전히 만취해 잠들어 있는 이하나를 바라보는 김지석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이하나와 김지석이 모두 활발하고 시원한 성격 때문에 항상 즐겁게 촬영하고 있고, 유쾌한 분위기 때문인지 연기 호흡도 나무랄 데 없이 완벽하다"며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이 될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3회는 오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착하지 않은 여자들' ⓒ IOK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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