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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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곱씹은 김두현 "부리람 충격, 반성 많이 했다"

기사입력 2015.03.02 15:5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용운 기자] 친정으로 돌아와 역사적인 아시아 무대를 이끌고 있는 성남FC의 김두현(33)이 감바 오사카(일본)전 승리를 자신했다.

성남은 오는 3일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24일 태국 원정길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패한 성남은 일본 J리그 챔피언 감바를 상대로 패배 충격을 털어내는 동시에 분위기 쇄신에 도전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두현은 부리람전 패배때문인지 더욱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아직 1승이 없다. 이번 경기를 승리해서 분위기를 올려야 한다"면서 "부리람전을 끝내고 선수단 모두 반성하고 있다. 달라진 부분을 감바전에서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8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김두현은 성남이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해 영입한 카드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성남이기에 경험이 풍부한 김두현은 전력의 핵심이다. 

리더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김두현은 "선수들이 가진 것은 많다. 다만 경기장에서 이를 보여주는 것이 부족하다. 이부분만 해결이 되면 감바전도 해볼 만 하다는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감바는 지난해 J리그 챔피언으로 지난 주말 슈퍼컵을 우승하며 강한 전력을 뽐냈다. 여러 무대에서 J리그를 상대해본 김두현은 "잘 알다시피 일본은 기술이 좋다. 그렇기에 우리는 터프하게 경기를 해 거부감을 일으키면 승산이 있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두현(오른쪽) ⓒ 성남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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