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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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정통성 유지' 2015시즌 유니폼 공개

기사입력 2015.03.01 14: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구단의 정통성을 한층 강화한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포항 고유 색상인 검정과 빨간색의 전통을 이어간 가운데 경기장에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붉은색은 더 선명해졌고 빨간색 스트라이프 안에 은은하게 얇은 줄을 더했다. 

마킹 색깔은 스틸러스를 상징하는 실버를 사용하여 구단의 상징성을 나타냈다. 포항 유니폼의 은색 마킹은 은은한 카모플라쥬(Camouflage) 패턴으로 제작되었으며, 이 패턴은 포항의 또 다른 자랑 해병대와 연관된다. 선수들에게 해병의 기를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어웨이 유니폼은 강렬했던 작년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홈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가슴에는 실버 마킹을 적용했으며 양 소매 끝 단에는 구단의 상징색인 검정색과 적색 배색의 포인트를 넣었다.

골키퍼 유니폼은 각각 노란색과 시안 블루 컬러로 제작되었다. 시안 블루는 과거에 착용한 구단의 역사가 담긴 또 다른 색상으로 이번 GK 유니폼에서 다시 구현하며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이다.

포항의 모든 유니폼 후면에는 '우리는 포항이다. FC POHANG STEELERS'라는 문구를 새겨 팬들과 선수들에게 전통 명문 구단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험멜코리아의 조주형 디자이너는 "포항은 오랜 기간 가장 전통을 잘 유지하는 팀이다. 역사 깊은 구단의 고유 색상 안에서 기존과 다른 차이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소재 변화 등 여러 요소에서 스틸러스의 아이덴티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포항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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