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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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하석진-고주원, 갈등 폭발…시청률 주말극 정상

기사입력 2015.03.01 08:43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주말극 1위를 수성했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설의 마녀'는 28.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9.5%)보다 0.8%P 하락한 수치이나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이날 '전설의 마녀'에서 남우석(하석진 분)이 문수인(한지혜)과 마도현(고주원)이 함께 밤을 보낸 사실을 알게 됐다. 

남우석은 마도현의 사무실에 들어가 그의 멱살을 잡았고 "당신 이거 밖에 안 되는 사람이냐. 여자한테 술 먹여서 하룻밤 보낼 만큼 형편 없는 사람이었느냐"라고 화를 냈다. 

남우석의 말에 자극을 받은 마도현은 "말 조심해라. 수인이 내 와이프다. 말하지 않았느냐. 와이프랑 술 마시고 호텔 가서 자는 건 부부한테는 일살적인 일이다"라고 그를 비웃었지만, 남우석은 "마음은 딴 남자한테 가 있는데 그깟 서류 한 장이 그렇게 중요하냐"라고 소리쳤다. 

마도현은 "그깟 서류 한 장? 당신이 수인이랑 호텔에 가서 하룻밤을 보내면 세상 사람들이 비난을 받겠지만 나하고 수인이 한테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이게 바로 당신이 그렇게 말한 그깟 서류 한 장의 힘이다. 난 도둑놈으로부터 최선을 다해 아내를 지키는 거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남우석은 "날 도둑으로 몰고 싶으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 대문 열리고 빗장 풀린 집에서 서류 한장 들고 언제까지 지킬 수 있는지 지켜 보겠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SBS'내마음 반짝반짝'은 2.5%를 기록했다. KBS '파랑새의 집'은 23.1%로 주말극 2위에 올랐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전설의 마녀' ⓒ MBC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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