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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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1실점' 윤희상 "100%로 던졌다. 투구수가 과제"

기사입력 2015.02.27 15:05 / 기사수정 2015.02.27 15:1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이종서 기자] 윤희상(30,SK)이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맞대결 소감을 전했다.

SK 와이번즈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3회 김광현에 이어서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윤희상은 3이닝 1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윤희상은 최고 구속 145km의 직구를 앞세워 슬라이더, 포크 등 다양한 변화구로 니혼햄 주전 선수들을 제압했다.  투구를 마친 윤희상은 "100%의 전력으로 던졌다. 앞으로 이 상태에서 투구수를 올리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3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 내줬지만 5회 상대 외국인 타자 제레미에게 솔로포를 맞은 것이 '옥에 티' 였다. 윤희상 역시 "볼 카운트를 잡으려고 직구를 던졌는데 약간 몰린 것 같다. 솔직히 안 넘어 갈 줄 알았다"며 아쉬워했지만 전체적인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안아파서 좋았다"고 자평해 지난해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니혼햄은 1군 주전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승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부담이 될 법도 했지만 "낯 익은 선수가 많았다. 그런 선수들과 하면 전투력이 생긴다"며 오히려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 목표에 대해서 "개인 목표는 없다. 단지 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한 윤희상은 "우리 팀이 우승할 수 있는 멤버라고 하는데  항상 이 시기에는 팀 성적에 대해 초조하고 불안하지만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한다"며 시즌 개막을 기다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윤희상 ⓒ오키나와(일본)=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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