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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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 투란 "터키 후배 찰하노글루가 자랑스럽다"

기사입력 2015.02.27 13:56 / 기사수정 2015.02.27 14:0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아르다 투란(28)이 터키 대표팀 후배인 하칸 찰하노글루(21, 레버쿠젠)의 활약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투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나의 터키 후배인 찰하노글루의 활약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우리(아틀레티코)에게는 성가셨다"고 썼다.

투란은 지난 26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찰하노글루와 맞대결을 펼쳤다. 투란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레버쿠젠에 속한 찰하노글루와 맞부딪혔다.

결과는 찰하노글루의 판정승으로 끝이 났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던 찰하노글루는 후반 12분 카림 벨라라비(레버쿠젠)의 패스를 받아 강한 슈팅을 연결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찰하노글루의 득점으로 레버쿠젠은 1-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오랜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출격했던 투란은 자국 대표팀 동료인 찰하노글루의 맹활약에 미소를 보인 한편 팀의 패배에 아쉬움도 있었다.

다가오는 3월말에 둘은 터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함께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투란과 찰하노글루가 활약하는 터키는 오는 29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와 유로2016 예선전을 치뤄야 한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찰하노글루를 비롯해 투란, 누리 사힌 등을 앞세울 터키의 전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독일에서 태어나 함부르크SV를 거쳐 지난해부터 레버쿠젠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다방면으로 소화하는 찰하노글루의 패스와 프리킥 등은 터키의 무서운 무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하칸 찰하노글루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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