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 유니폼이 한국기업 삼성 로고와 이별한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의 요코하마 타이어와 새로운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삼성전자와의 계약이 끝나는 첼시는 요코하마 타이어와 2억 파운드(한화 3,400억 원) 규모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에 따라 다음 2015-2016 시즌부터 첼시 유니폼에는 요코하마 타이어의 로고가 새겨진다. 스폰서가 변경되는 데는 돈의 논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요코하마 타이어는 미국 시장을 비롯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첼시에 삼성전자의 두 배에 달하는 자금을 안겼고 첼시는 요코하마 타이어를 활용해 미국시장 진출을 노린다는 구상으로 이번 일을 진행했다.
첼시의 브루스 벅 회장은 "요코하마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시장으로 첼시가 진출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열쇠 역할을 해줄 거으로 믿는다"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역사적인 일본 기업인 요코하마와의 파트너십은 국내 시장에서의 첼시 발전에도 좋은 효과를 안겨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요코하마 타이어와 스폰서 계약 체결한 첼시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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