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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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 박서준에 복수 제안 "승진가 소설 써라"

기사입력 2015.02.26 22:24 / 기사수정 2015.02.26 22:24



▲ 킬미힐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킬미힐미' 지성이 박서준에게 어린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MBC '킬미힐미' 16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이 오리진(황정음)과의 어린 시절 추억을 오리온(박서준)에게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현은 오리온 "'지하실의 아이'를 읽어봤습니다. 그 뒷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차도현은 "절대 세상 밖으로 알려지면 안되는 여자아이가 갇혀 있던 곳이 지하실이었습니다"라며 오리진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오리온은 "여자아이가 왜 세상 밖으로 알려지면 안되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차도현은 "그건 저도 모릅니다. 이제부터 알아낼 생각이고요. 21년 전, 저택의 지하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었는지를"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 차도현은 오리진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학대당했던 사실을 털어놨고, "여자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남자아이는 그 절망과 고통, 무력함의 기억을 모두 봉인해버립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버리게 돼죠"라며 다중인격장애가 생긴 이유를 밝혔다.

차도현은 "그런데 봉인된 기억에 오류가 생기게 됩니다. 여자아이의 끔찍한 학대의 기억을 자신의 기억으로 착각하고 만 거죠.  왜냐하면 여자아이 대신 자신이 학대당하길 바랬으니까"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차도현은 오리온에게 "승진가를 배경으로 한 소설 다시 쓸 생각 없습니까. 자료는 제가 드리겠습니다"라고 제안하며 승진가를 향한 복수를 예고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지성, 박서준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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