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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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차트] 귀 호강시킨 나얼, 적수가 없다

기사입력 2015.02.26 18:12 / 기사수정 2015.02.26 18:12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이 2주째 주간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듣는 음악의 힘'이 무엇인가를 증명했다.

26일 공개된 멜론의 2월3주차(2월 16일~2월 22일) 주간차트에서는 나얼의 신곡 '같은 시간 속의 너'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일 공개된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는 발매 직후부터 지속적인 인기를 끌었다. 나얼은 방송 활동 없이 음악방송 1위에 오르고, 발매 3주째 임에도 실시간 차트 정상을 지키며 소울 발라더의 저력을 보였다.

나얼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규 앨범을 통해서 정통 흑인음악 스타일을 주로 선보여왔지만, 이번 싱글에서는 다수 대중의 귀에도 익숙한 정통 발라드 스타일을 선택했다. 

나얼은 1990년대가 그리워서 이 곡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만의 깊은 소울은 과거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리스너의 감성을 저격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얼을 시작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질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들의 음원들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자 래퍼들의 대결을 그리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의 높은 인기가 주간 차트를 통해 입증됐다. 제시, 치타, 강남, 버벌진트가 한 팀이 돼 만든 'My Type'이 무려 14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My Type'은 제시와 치타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하는 곡으로, 두 래퍼의 수위 높지만 재치있는 표현과 버벌진트의 멜로디감각, 리시의 비트, 강남의 보컬이 만나 '언프리티 랩스타'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청량감을 선사해준다.

대세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자이언티&크러쉬의 '그냥'은 3위, 다비치의 '또 운다 또'는 4위에 머무르며 롱런하고 있다. 걸그룹의 활약도 돋보였다. 15&와 칸토가 호흡을 맞춘 '사랑은 미친짓'은 5위, 포미닛의 '미쳐'는 8위, EXID의 '위아래'는 9위에 올랐다.

한편 엠넷 3주차 차트에서는 솔로로 나선 엠버의 'SHAKE THAT BRASS'가 정상에 올랐다. 이어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 제시-치타-강남의 'My Type'가 그 뒤를 이었다.

소리바다에서는 나얼 '같은 시간 속의너'가 2월 3주차 정상에 등극했다. 제시-치타-강남의 'My Type'은 지난주 보다 8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인기에 힘입어 OST 역시 주간차트 상위권에 랭크 됐다. 김범수 '오직 너만'과 백지영 'Because Of You'가 각각 4위, 12위를 차지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도 계속된 나얼의 음원 파워가 놀랍다" 며 "나얼의 독주를 막을 새로운 음원 강자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 해당 앨범 재킷]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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