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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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욱, 넥센전 3이닝 9실점 '와르르'

기사입력 2015.02.26 12:07 / 기사수정 2015.02.26 12:08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정인욱이 넥센과의 연습경기에서 3이닝 9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26일 일본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한 정인욱은 3이닝 9실점(10피안타 3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열린 라쿠텐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정인욱이었지만 넥센 타선을 상대로는 속수무책 당했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정인욱은 2번타자 이택근을 중전안타로 내보냈다. 이 때 박해민이 볼을 더듬으면서 주자들이 한 루씩 진루했고, 이어 유한준에게도 안타를 허용해 2점을 먼저 내준 정인욱은 스나이더에게 스리런 홈런까지 맞아 1회에만 5실점으로 무너졌다. 

정인욱은 2회에도 흔들렸다. 선두 서건창에게 2루타를 허용한 정인욱은 유한준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고, 이어 나온 박병호가 큼직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서건창을 불러들였다. 이어 폭투로 유한준의 득점까지 허용한 정인욱은 스나이더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민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회에 총 3실점 했다.

3회는 선두 윤석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깔끔하게 잡았지만 김재현과 서건창에게 연속으로 2루타를 허용해 또 실점했다. 이택근을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자신의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4회 현재 정인욱에 이어 김기태가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가운데 삼성은 2-9로 뒤져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정인욱 ⓒ오키나와(일본),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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