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하이드 지킬, 나'가 시청률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가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5.4%)보다 0.2%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서진(현빈 분)의 인격 중 하나가 사라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장하나(한지민)는 자신을 구하고 잠에서 깨어난 구서진의 방을 찾아 그가 누구인지를 물었다. 잠시 잠이 들었다 깬 그는 로빈이 되어 자신이 다중인격장애가 있음을 고백해 장하나를 놀라게 했다. 로빈은 자신이 구서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시 나타난 구서진은 자신이 로빈과 동일 인물이라고 주장해 장하나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이 달라지고 있는 원인이 장하나때문임을 설명하며 장하나를 향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드러냈지만 장하나는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구서진은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하루 동안 자신의 인격이 나타나지 않았던 사실을 윤태주(성준)에게 털어놓았고, 그는 구서진의 인격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증상이라고 진단했다. 구서진은 자신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이는 모습이었다.
로빈과 구서진의 사이를 엉망으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었던 윤태주는 로빈에게 구서진의 인격이 그에게 잠식 되어 간다는 사실을 알려 로빈은 자신이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킬미 힐미'는 10.5%,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9.1%를 각각 기록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하이드 지킬 나ⓒ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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