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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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킬미힐미' 지성, 황정음과 이별 결심했다

기사입력 2015.02.26 01:52 / 기사수정 2015.02.26 01:52



▲ 킬미힐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킬미힐미' 지성이 황정음과 이별을 결심했다.
 
25일 방송된 MBC '킬미힐미' 15회에서는 오리온(박서준 분)이 차도현(지성)에게 오리진(황정음)을 떠나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리진은 석호필(고창석)과 상담하던 중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오리진은 "신군에게는 있고 차군에게는 없는 기억 속에 제가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한 번 떠올려 보려고요. 제가 잃어버렸던 기억을"이라고 말했다.
 
차도현은 오리진이 과거 승진가에서 학대당했던 아이라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특히 차도현은 오리진이 어린 시절 기억을 모른 채 살기를 바랬다. 오리온 역시 차도현에게 오리진을 떠나달라고 부탁했다.
 
오리온은 "차도현 씨가 리진이를 보내주세요. 제 말은 더 이상 듣지 않습니다. 리진이를 끊을 수 있는 건 이제 차도현 씨밖에 없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차도현은 "오리진 씨를 보내기 전에 하루만 시간을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차도현은 "생각해보니까 받기만 했지 준 게 아무 것도 없네요. 저 때문에 늘 가슴 졸이고 기다리기만 하고 울기만 했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요. 딱 하루만 온전히 오리진 씨한테 쓰고 싶습니다. 환하게 웃고 만들어주고 싶어요"라고 애원했다.
 
차도현은 "왜냐면 오리진 씨는 늘 삭막하고 서늘하기만 했던 처음으로 들어와 준 사람이었고, 처음으로 제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었고, 달라진 눈빛을 단번에 알아봐준 사람이었고, 나의 이름을 물어봐줬던 사람이었고, 내가 돌아오기를 가슴 졸이며 기다렸던 사람이었고,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눈사람을 선물해준 사람이었고, 천 마디 말보다 더 위로의 말을 건네줬던 사람이었고, 바라보기만 해도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사람이었으니까요"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후 차도현은 오리진에게 눈꽃열차를 보러 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차도현이 오리진을 사랑하면서도 이별을 결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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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킬미힐미' 지성, 박서준, 황정음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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