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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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20대' 이병규 "현재 몸상태 100%"

기사입력 2015.02.25 07:33 / 기사수정 2015.02.24 23:1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이종서 기자] '최고령 타자' 이병규(41,LG)의 자신감만큼은 20대 못지 않다.

이병규는 일본 오키나와 LG 2차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준비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종아리 부상으로 62경기 출전에 그쳐 타율 2할5푼1리 2홈런을 기록한 그는 전체적으로 아쉬운 한해를 보냈다. 지금도 연습경기 출전 대신 개별 치료 프로그램과 훈련을 소화하면서 건강한 상태로 정규시즌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병규는 현재 몸상태에 대해 "100%로 올라왔다. 당장 경기를 뛰어도 될 상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로 한국프로야구 '최고령 타자' 가 된 이병규는 양준혁이 세운 최다안타(2318개) 기록에 297개 부족한 2021안타를 기록 중이다.

기록에 대한 욕심도 있을 법도 하지만 이병규는 "열심히 하면 기록은 따라오게 되어있다"며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또 팀의 맏형으로서의 책임감은 더욱 무거워졌다. 자신이 부상으로 빠지는 만큼 팀에게도 손해가 나기 때문이다. 그때문인지 이병규는 "작년에 아파서 많이 뛰지 못했는데 올해는 아프지 않고 끝까지 뛰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팀의 후배들은 어느새 급격한 기량 향상을 이뤄 위협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병규는 "순리대로 간다. 어린 선수들이 LG의 미래가 아니겠는가"라고 거듭 강조했다.

비록 최고령 타자가 됐지만 "일본에는 나보다 더 많은 선수가 있다. 나이 많은 것에 대해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강조한 이병규. 그는 충만한 자신감을 앞세워 다시 한번 LG의 우승을 위해 앞장 설 예정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병규 ⓒLG 트윈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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