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이종서 기자] 첫 실전 피칭을 마친 루카스 하렐(30, LG)이 투구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LG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맞대결에서 2-5로 패배를 했다. 이날 LG는 선발로 외국인선수 루카스를 내보냈다. 루카스는 첫 타자 아라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이후 2회까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지만 3회가 문제였다. 첫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잘 잡았지만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상대 외국인 타자 루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실점을 했다.
이날 루카스가 기록한 성적은 3이닝 2피안타 3볼넷 2실점. 루카스는 경기 종료 후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4구가 몇 개 있었지만 연습경기를 통해 보완하겠다"고 자평했다.
3회 루나에게 적시타를 맞은 부분에 대해서는 "실투였다"며 "앞선 두 타자에게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승부를 하려고 했는데 아쉽게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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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카스 하렐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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