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이종서 기자] 양상문(54) LG 트윈스 감독이 첫 실전등판을 마친 루카스 하렐 투구 내용에 대해 호평을 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맞대결을 펼에서 2-5로 석패를 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연승경기 성적 2승 4패를 기록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선발 루카스는 최고 147km의 직구와 낙차 큰 체인지업을 앞세워 3이닝동안 62개의 공을 던져 2실점했다. 1회와 2회는 안정적인 피칭 내용을 선보였지만 3회에 흔들린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양상문 감독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양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처음 투구 치고는 전체적으로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기대치를 메워줄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을 했다.
3회 흔들린 부분에 대해서도 "동양 야구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 좀 더 공격적인 투구 패턴을 가지고 가야된다"고 조언을 하며 "스스로 잘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점을 낸 타격에 대해서도 "일본팀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상대의 퀵 모션이 빠르다보니 도루가 막혀서 점수를 내기 힘들었다"고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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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상문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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