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6)가 올 시즌 잔여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과 피로 누적으로 고생을 해왔던 이상화는 남은 기간동안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다가오는 동계체전과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014-2015시즌동안 이상화의 스케이트는 매섭지 못했다. 불편한 무릎 등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 강행군을 펼친 영향이 컸다. 네덜란드 헤렌벤서 열렸던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합계 76초004로 5위에 그쳤고 지난해 연말에는 감기몸살과 함께 왼쪽 무릎의 부상은 더욱 심해졌다.
특히 지난 15일에 있었던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친 뒤 이상화는 휴식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상화는 남은 시즌동안 휴식과 무릎 재활치료에 힘쓴 뒤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다음 시즌에 새로운 모습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이상화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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