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지메시' 지소연(24, 첼시 레이디스)이 프리시즌에서 득점포를 터트리며 경기감각을 조율했다.
지소연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글래스고와의 친선경기에서 선제결승골을 작렬시키면서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게 되는 첼시는 유럽 곳곳의 여러 클럽들과 평가전을 가지면서 영국 바깥 팀들에 대한 내성을 기르고 있다. 지소연 역시 이를 기회 삼아 캐나다 월드컵과 다가오는 기프러스컵 등에서 만날 선수들을 미리 상대해보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
이번 글래스고전에서도 지소연은 스코틀랜드 대표팀 주축들을 상대했다. 어김없이 첼시의 공격을 책임진 지소연은 젬마 데이비슨이 내준 공을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기세를 탄 첼시는 지소연의 선제골을 도운 젬마의 추가골까지 더해 경기를 2-0 승리로 마무리했다. 지소연은 연습경기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해결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소연은 오는 27일 키프러스컵 참가를 위해 런던에서 출국한다. 지소연 등이 가세하는 윤덕여호는 3월 4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키프러스컵에서 스코틀랜드, 캐나다, 이탈리아를 상대로 A조에서 각축을 벌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지소연 ⓒ 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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