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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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전적 보면 더 무서운 우리은행

기사입력 2015.02.24 07:00 / 기사수정 2015.02.24 13:0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우리은행 한새가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83.8%의 승률이 말해주듯 우리은행 지난 시즌보다 더 압도적인 성적으로 상대팀을 무릎꿇리고 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2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KDB생명 위너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리은행은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 리그 모든 팀을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며 25승 10패로 우승했었다. 올 시즌에도 KB스타즈(3승3패)를 제외하면 모두 앞서고 있다. 여기에 KDB, 삼성, 하나외환에겐 전승을 거두고 있다.



다음 달 2일 열리는 KB스타즈와의 경기까지 승리를 거둔다면 우리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모든 팀에게 상대 전적을 앞선 상태에서 시즌을 마친다. 또한 삼성과 하나외환전까지 승리할 경우 리그의 절반인 3팀을 모두 '셧아웃' 시키게 된다.

통합 우승을 노리는 팀에게 상대전적은 중요하다. 특정 팀에게 약세를 보일 경우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단기전 성격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천적'으로 자리매김한 팀에게 발목을 잡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기전에선 사소한 심리적 요소가 선수들에게 크게 다가올 수도 있다.

따라서 '리그깡패'로 군림하고 있는 우리은행이 단 1%의 불안 요소도 남기지 않기 위해선 유일하게 대등한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KB스타즈와의 7라운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또 한번 모든 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우리은행은 더 높은 곳에서 플레이오프 승자를 기다릴 수 있게 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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