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미힐미' 지성, 황정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14회 엔딩에 누리꾼 반응이 뜨겁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14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이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오리진(황정음)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현은 납치된 오리진을 구하려다 폭행을 당했다. 차도현의 다른 인격인 신세기는 "비켜. 나한테 맡기면 편해질 텐데"라고 말했지만, 차도현은 "이건 내 싸움이야. 내가 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때 차도현은 과거 지하실에서 만난 여자아이가 오리진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차도현은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고, 여자 아이의 얼굴을 확인한 뒤 "오리진 씨였어"라며 오열했다.
과거 오리진은 "혼자 있으면 무섭단 말이야. 너랑 같이 있으면 안 무서울 것 같아"라며 차도현을 붙잡았다. 차도현은 "내가 여기 있는 거 아빠한테 들키면 네가 혼나. 내일 밤에 다시 올게. 매일 매일 올게"라고 약속했다.
특히 차도현은 "기억해. 매일 밤 10시, 우리가 약속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는 신세기가 오리진을 처음 만났을 때 했던 말과 비슷한 것. 차도현이 다중인격장애를 갖게 된 사연이 밝혀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킬미힐미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킬미힐미, 더 이상 말이 필요없네요", "킬미힐미, 치밀한 짜임새", "킬미힐미, 그저 찬양", "킬미힐미, 충격적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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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킬미힐미' 지성, 황정음 ⓒ MBC 방송화면]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