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천안, 이종서 기자] 신영철(51) 감독이 연승 종료에 대해 아쉬워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1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1-3(23-25 18-25 27-25 16-25)으로 패배했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상대가 잘했고, 우리가 못했다. 내려 올 시기가 된 것 같은데 너무 늦게 내려온것 같다"며 "내가 선수들 관리를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선수들을 향해 "이번 계기를 통해서 선수들이 많은 것을 깨우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신 감독에게는 연승이 끊긴 아쉬움보다는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컸다. 신영철 감독은 "연승이 끊어진 아쉬움보다 여기까지 연승을 이어온 것도 잘했다. 부상없이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밝혔다.
연승은 비록 끝났지만 신영철 감독은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닌만큼 끝까지 잘 하겠다"며 "6라운드 경기 초반부터 강팀과 맞붙는데 이를 잘 풀어가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연패가 길어질 것 같다"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6라운드에 아무리 못해도 3점을 챙기는 3승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받게 된다. 단기전에는 현대캐피탈이 더 강하다"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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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영철 한국전력 감독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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