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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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드마이어 댈러스행 임박, 19일 공식 발표

기사입력 2015.02.17 13:44 / 기사수정 2015.02.17 13:4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뉴욕 닉스에서 '바이아웃'으로 방출 절차를 밟고 있는 아마레 스터드마이어(33)의 유력한 행선지가 댈러스로 사실상 결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터드마이어의 행선지에 대해 소식통을 인용해 "LA 클리퍼스와 피닉스 선스가 구애를 보냈지만 댈러스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스터드마이어는 댈러스와 함께 우승컵을 거머쥐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2010년 5년 9700만달러(약 1098억원) 계약에 성공하며 뉴욕의 유니폼을 입은 스터드마이어는 그해 평균 25.3점 8.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후 무릎과 손목 부상 등에 시달리며 예전 기량을 잃어갔고 결국 팀 내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아직 스터드마이어가 공격적인 면에서는 수준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6번 올스타전에 선발 돼 뛰던 스터드마이어는 이제 없다. 하지만 그의 공격력은 건재하다. 댈러스 공격의 구멍을 메워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댈러스의 스터드마이어 활용 방법은 덕 노윗츠키의 백업 또는 '키(key) 벤치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댈러스와 스터드마이어는 오는 19일 공식적인 계약 발표를 할 예정이다. 댈러스는 그에게 헐값의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지만 스터드마이어는 금액에 개의치 않아 보인다. 뉴욕에서 매번 부상으로 신음하던 그가 댈러스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할지 궁금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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