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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호-스나이더 쌍홈런' 넥센 2차 청백전, 백팀 승리

기사입력 2015.02.17 11:50 / 기사수정 2015.02.17 16:0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자체 청백전에서 박병호의 홈런이 또 터졌다. 이번에는 새로운 클린업 짝궁 브래드 스나이더도 함께였다.

넥센 히어로즈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텍사스 레인저스 연습구장에서 2차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결과는 백팀의 5-4 승리.

이날 청팀은 서건창(4)-이택근(8)-유한준(D)-박병호(5)-스나이더(7)-윤석민(6)-강지광(9)-박동원(2)-장영석(3)이 선발 출전했고, 유재신과 허도환, 허정협이 경기 도중 대타로 출전했다. 

백팀은 임병욱(3)-김하성(6)-서동욱(D)-김민성(5)-이성열(7)-박헌도(D)-문우람(8)-고종욱(9)-김지수(4)-김재현(2)-유선정(D)이 선발로 출전했다. 서동욱이 경미한 부상으로 타석에 나서지 못해 6회 백팀은 1,2,4,5,6,7 순서로 타석에 들어섰다.

전날(16일) 1차 청백전에서 홈런을 터트렸던 박병호가 이날 홈런을 또 추가했다. 첫번째 타석에서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던 박병호는 5회 유한준의 안타 이후 이상민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고, 곧바로 5번타자 스나이더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추가했다. 

하지만 승리는 백팀의 차지였다. 3-4로 뒤지던 중 6회 문우람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백팀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스나이더가 홈런 1개, 3루타 1개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김지수는 2루타와 3루타 1개씩을 각각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첫 선을 보인 피어밴드는 청팀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피어밴드에 이어 등판한 송신영이 2이닝 1실점(비자책), 김영민이 2이닝 2실점, 조상우가 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백팀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호투했으며 문성현(2이닝 1실점), 김정훈(1이닝 무실점), 이상민(1이닝 2피홈런 3실점)이 뒤를 이었다.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손승락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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