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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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日 야구 대표팀 평균 연령은 '25.15세'

기사입력 2015.02.17 11:23 / 기사수정 2015.02.17 11:35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고쿠보 히로시(44)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일본 야구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이 젊은 선수들로 꾸려졌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17일 사무라이 재팬에 대해 "신선한 멤버들이 고쿠보 감독의 첫 경기를 장식한다"고 전했다.

일본은 내달 10일과 11일 이틀간 유럽선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일본 도쿄올림픽 야구 부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내달 유럽 선발팀을 상대할 이번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5.15세다. 라쿠텐 이글스의 마츠이 유키가 만 19세로 가장 어리고, 나이가 가장 많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마쓰다 노부히로도 만 31세다. 이번 대표팀은 사무라이 재팬 역사상 가장 젊다. 지난해 젊은 선수 위주로 꾸렸던 미일 야구 대표팀 평균 연령 25.67세보다 더 젊어졌다. 

고쿠보 감독은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 이토이 요시오(오릭스), 마에다 켄타(히로시마)를 포함해 실력을 알고있는 선수는 이번에 소집하지 않고,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고쿠보 감독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2017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이다.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2경기에 총 26선수를 출전시킬 방침이다.

올해 11월에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세계 랭킹 12개국이 참가하는 '프리미어 12'도 예정돼 있다. 고쿠보 감독은 "좋은 강화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시즌 전후에도 경기를 뛰어야 하는 선수들에게 자신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사무라이 재팬에 승선할 것이라 기대를 모았던 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개막전 투수 가능성이 있어 구단에서 차출을 거부해 제외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일본 야구 대표팀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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