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중 한 팀은 FA컵 8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위치한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3부리그)과의 2014-15시즌 FA컵 16강에서 3-1로 승리했다. FA컵 8강행의 막차를 타게 됐다.
이번 대회는 우승후보들의 무덤이다. 강호로 평가받던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가 일찌감치 탈락했고 리그 상위권의 사우샘프턴과 토트넘 훗스퍼도 8강까지 오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8강을 통해 우승후보 한 팀이 떨어지게 됐다. 경기 후 열린 8강 대진 추첨에서 빅매치가 완성됐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인 맨유와 아스날이 8강에서 미리보는 결승전을 펼치게 됐다. 맨유는 서서히 제 색깔을 내기 시작하며 승승장구하고 있고 아스날도 디펜딩챔피언으로 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맨유와 아스날의 대진이 완성된 가운데 또 다른 우승후보인 리버풀은 블랙번 로버스를 상대하게 돼 수월한 대진표를 받았다.
이밖에 브래드포드와 레딩, 아스톤 빌라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이 8강에서 맞붙게 됐다. 8강은 내달 8,9일에 걸쳐 열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아스날 웰백(왼쪽)과 맨유 판 페르시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