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루한, 中 '춘완' 출연 취소…SM과의 분쟁 때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 중인 크리스(25)와 루한(25)의 중국 '춘완' 출연이 취소됐다.

14일 중국 시나닷컴 등 현지보도에 따르면 크리스와 루한은 이날 진행된 CCTV '춘제완후이(춘완)' 리허설에 참여하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두 사람이 SM과의 소송 때문에 춘완에서 퇴출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CCTV 측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총 38개 코너로 기획했던 '춘완'이 2개 코너를 삭제해 36개 코너로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제작이 취소된 코너 중에는 크리스와 루한이 출연하는 '치청춘환절'이 포함됐다. 앞서 '치청춘환절'은 18일 오후 11시 50분으로 편성돼 있었다.

크리스와 루한은 지난해 5월과 10월 SM을 상대로 각각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이후 각각 영화 '유일개지방지유아문지도' '20세여 다시 한번' 촬영, 홍보에 참여해 개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SM 측은 11일 루한과 그를 캐스팅한 홍콩 영화제작사에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크리스, 루한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