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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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수다방' 이효리 "이상순과 연애, 정반대 성격으로 다퉈"

기사입력 2015.02.16 12:55 / 기사수정 2015.02.16 12:5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의 알콩달콩한 연애담을 전했다.

이효리는 15일 공개된 손미나의 팟캐스트 '싹수다방'에 출연해 이상순과의 서로 다른 성격으로 다퉜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효리는 하와이 여행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던 중 "나는 바다에 가면 들어가야하는 성격이다. 수영도 즐기는 편이다"라며 "그런데 이상순은 바닷가에 가면 모래 위에 누워있기만 한다. 왜 바다에 들어가야하는지 의아해하는 타입"이라고 능동적인 자신과는 다른 스타일임을 설명했다.

이어 "결혼 전 연애할 때 하와이를 함께 방문했는데, 혼자 노는건 재미없어서 같이 놀고 싶었는데 이상순은 늘 누워서 노래 듣거나 책을 읽느라 놀아주지 않더라"며 "혼자 놀다가 같이 놀아달라고 했더니 자기는 지금이 좋다고 해 싸우기도 했다"고 맞지 않는 라이프 스타일로 다툰 적도 있음을 깜짝 공개했다.

그는 "지금은 서로 이해한다. '나 갔다올게!' 라며 놀고 온다"고 서로의 스타일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순과의 허니문에 대해서도 "이제 결혼한지 1년 넘었다"면서 "우리는 24시간 같이 있다. 우리 직업이 따로 어디가고 하는게 아니다보니 신혼보다는 오래 지낸 친구같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이해해주고 저사람이 행복하게 하는 걸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억지로 같이 하기보다는 나혼자 재밌게 할 수 있는 걸 찾았다"고 밝혔다. 또 "내가 요가를 열심히 하는 것도 나 혼자 잘 놀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찾는게 상대가 싫다는 걸 굳이 억지로 하는 것보다 나은 것 같다"고 경험을 털어놨다.

한편 팟캐스트 '싹수다방'은 방송인 손미나가 진행하고 세계적인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이효리ⓒ 손미나의 싹수다방]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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