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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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OK저축은행, 블로킹 우위가 승부 갈랐다

기사입력 2015.02.14 16:06 / 기사수정 2015.02.14 16:0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의 공격을 막아내며 이날 승리를 챙겼다.

한국전력은 14일 안상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3-0(25-15 25-22 25-21)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블로킹 공격 1위에 올라있고, 한국전력은 최근에 블로킹으로 10득점 이상을 올리며 높은 배구를 하고 있다. 또한 각각 9개씩의 블로킹 득점을 가지고 간 1라운드를 제외하고는 블로킹 싸움의 승자가 경기를 챙겼다. 2라운드에서는 17개의 블로킹 득점을 기록한 한국전력은 12개의 블로킹득점을 올린 OK저축은행을 제압했고, 3라운드와 4라운드에는 블로킹으로 11, 16득점을 올린 OK저축은행이 승자로 기록됐다.

이날 역시 블로킹의 승자가 승리를 가지고 왔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 총 13개의 블로킹을 시도해 총 4점을 챙겼다. 특히 상대 주포 시몬과 송명근의 공격을 적절하게 막아내며 상대의 공격 기세를 꺾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의 블로킹 시도는 단 5개에 그치며 쥬리치와 전광인, 서재덕을 막아내지 못했다.

2세트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은 각각 11개와 13개의 블로킹을 시도해 3득점씩을 나눠가졌다. 그러나 블로킹 득점이 터진 시점이 세트의 향방을 갈랐다. 18-17 한 점 승부에서 전광인은 시몬의 블로킹을 막아냈고 결국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한국전력이 2세트도 잡았다.

이날 한국전력이 올린 블로킹 득점 9득점으로 OK저축은행이 올린 4득점에 두 배 많았다. 결국 블로킹 싸움에서 승리한 한국전력은 3세트 마저 무난하게 잡아내며 연승 숫자를 9로 늘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한국전력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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